(적어주신 답글에 작성한 내용과 같습니다.)
혼란을 시키려는 것이 아닌 깔끔하게 이번 문제가 마무리 되길 바래서 글 적게 됐음을 알려 드립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사태가 중대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말로 어쩔 수 없이 일정과 수강사항에 변경이 생긴다면 그건 하는 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올려주신 공지사항에는 일정변경에 관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수강생들을 깔끔하게 수긍시킬 설명이 부족합니다.
천재 지변에 해당하는 사태입니다. 일정을 미루겠습니다. -> 수강을 할 수 있다는건가 없다는건가? 일정이 또 밀리면? 실습기관에서 갑자기 안된다고 하면? 그때 가서 수강취소 하면 환불은? 어렵게 수강신청하고 기관 잡아놨는데 다음에 신청 못하면? 등등 학교측에서는 현재 공지를 하긴 하셨지만 저희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렵네요.
제가 얼마전에 문의해서 듣기론 내년 부터는 자격취득법 개정 이전 수강생도 내년 부터는 일괄적으로 개정된 법으로만 수업 듣도록 받는 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포기하는 수강생들은 대부분 올해 다시 수업잡기도 힘들어 내년에 해야 할 것 인데 뭐 어찌 해야 하나 싶습니다.
또한, 앞서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3월 이후 갑작스러운 실습기관의 일방적인 통보로 인한 실습불가/수강취소에 따른 환불방침 등 생길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는 힘드시겠지만 학교측에서 가능한 만큼 미리 예상을 하시고 상세히 공지 해 주셔야 맞다고 봅니다. 그런 내용을 확인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관계자도 아닌 한낱 수강 예정자가 수강 배치도 까지 그려가면서 제안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국가적인 사태를 학교가 사과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강 예정자들은 학교측의 사과를 듣고 싶어 하는게 아니라 수강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을 어느 방향으로라도 해소해 줄 수 있는 말을 듣고 싶은 것입니다.
협조와 양해를 구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수강생들이 수긍할 수 밖에 없도록, 뒷말 나오지 않도록 차후 처리에 대해서 한번 더 공지 해주셨으면 합니다.